‘제멋대로인 이웃이 계속 자기 마당을 사용하자, 그녀는 기막힌 복수를 했다’

다음 날 아침, 에밀리는 점점 줄어드는 비상금에서 수천을 써서 뒷마당 중앙선을 따라 7피트 높이의 나무 사생활 보호 울타리를 세웠고, 이로 인해 잔디밭과 데크가 물리적으로 나뉘게 되었다. 타냐는 현관에 서서 팔짱을 낀 채, 기둥 하나하나가 땅에 박힐 때마다 노려보았다. 울타리는 장벽을 만들었지만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했고, 타냐에게 방패를 제공했을 뿐이었다.

광고

한밤중이면 썩어가는 생선과 생활 쓰레기가 정기적으로 널빤지 너머로 던져져 에밀리의 화단에 떨어지곤 했다. 에밀리가 타냐에게 따지자, 타냐는 비웃으며 그건 너구리 탓이라고 큰 소리로 주장했다. 그러자 타냐는 그 지저분한 상황을 무기로 삼았다. 그녀는 카운티 보건 검사관과 지역 경찰에 전화를 걸어 에밀리의 마당에서 “역겨운 썩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며, 에밀리가 공중보건 규정을 위반했다고 고발하기 시작했다.

화요일 새벽 2시, 익명의 신고자가 생물학적 위험 물질을 신고하자 순찰차들이 도착했고, 탐조등이 에밀리의 침실을 훑어보았다. 데이비드는 잠옷 차림으로 서서, 동정심은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경찰관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피로로 떨리는 목소리를 내었다. 타냐가 법을 이용해 그들을 압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