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가 타냐에게 따질 때마다, 타냐는 달콤하고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오, 정말 미안해, 자기야! 내가 그렇게 시끄럽게 굴고 있는 줄 몰랐어. 다시는 안 그럴게, 약속할게!” 하지만 다음 날 밤이면 소음은 두 배로 심해졌다. 그냥 떠나서 다른 곳에 집을 구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었다. 에밀리와 데이비드는 유동 자금을 초기 보증금과 환불 불가한 옵션 수수료에 모두 쏟아부은 상태였다. 떠나면 집의 자기 몫을 소유하기 위해 쌓아온 지분을 포기해야만 했다.
광고
한여름이 되자, 타냐의 행동은 노골적인 장악으로 변했다. 무더운 토요일 오후, 대형 SUV 세 대가 진입로로 들어와 데이비드의 차를 가로막았다. 수십 명의 시끄러운 낯선 사람들이 잔디밭으로 쏟아져 나와, 에밀리의 잔디밭 바로 앞까지 뻗어 있는 스피커와 아이스박스를 설치했다.
에밀리가 그들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하자, 술에 취한 한 손님이 “타냐가 오늘은 마당 전체가 개방된다고 했어”라고 말더듬으며, 사람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집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공포에 질린 에밀리는 문을 잠그고 커튼을 치고, 낯선 사람들이 해가 질 때까지 문 손잡이를 덜덜거리며 흔들어대는 동안 그 자리에 머물렀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