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브라이언이 어둠 속으로 소리쳤다. 그의 목소리는 소나무 숲 사이로 위로 퍼져 나가더니 울창한 숲속으로 사라져 갔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 “여기는 국립공원 관리청입니다!” 그는 이번에는 더 큰 소리로 외쳤다. “거기 위에 누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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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바람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러다 위쪽의 덩어리 안에서 날카롭고 묵직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메아리쳤다. 단단한 나무 위에서 무언가가 몸무게를 옮기는 분명한 소리였다. 브라이언은 얼어붙은 채, 본능적으로 손을 허리띠 쪽으로 뻗었다. 안에 있던 무언가가 그의 소리를 들은 것이었다.
본능적으로는 물러나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관제탑에서 보고된 짙은 검은 연기는 산불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했다. 그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꼭 알아내야 했다. 브라이언은 손전등을 가슴 하네스에 집어넣고, 중앙에 있는 소나무의 거친 나무껍질을 꽉 움켜쥔 뒤, 어둠 속으로 발을 한 발씩 내딛으며 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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