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장 일꾼이 한밤중에 사장님이 무언가를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지만, 그 후 그가 취한 행동 때문에 911에 신고하게 되었다.

숨 막힐 듯한 침묵 속에서 한 시간이 흘렀다. 엘리는 창가 근처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경찰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시계를 확인하던 바로 그 순간, 바닥판 너머로 낮은 윙윙거리는 소리가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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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농장 마당을 밝히던 머리 위의 밝은 투광등이 격렬하게 깜빡거리더니 완전히 암흑으로 빠져들었다. 부지 전체의 전원이 끊긴 것이었다. 엘리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얼어붙은 채, 갇힌 새처럼 심장이 갈비뼈를 두드리는 듯한 박동감을 느꼈다. 밖에서는 무거운 부츠 소리가 자갈길 진입로를 따라 울려 퍼졌다.

“분명 경찰일 거야.” 엘리는 깊은 안도감이 밀려오며 생각했다. 보안관이 드디어 내 신고를 확인하러 누군가를 보낸 게 분명했다 . 레이몬드가 사라진 숲 가장자리로 경찰관들을 안내하고 싶었던 엘리는 작은 LED 손전등을 집어 들고, 삐걱거리는 오두막 문을 밀어 열고, 얼어붙을 듯한 밤공기 속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는 보호를 간절히 바라며 들판 가장자리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쪽으로 서둘러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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