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있는 그 휘어진 금속 구조물은 거대하고 낡은 난방유 탱크예요.” 대장이 설명했다. “수십 년 전에 땅에 묻어 두었다가, 가족분들이 현대식 난방 시스템으로 교체하면서 그냥 잊혀진 거죠.” 로라는 충격에 휩싸인 채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난방유 탱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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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년 동안 지하에서 녹슬어 왔어요.” 그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제 기름이 여러분의 정원 아래 흙으로 바로 새어 나오고 있죠.” 그날 저녁, 중장비들이 도착했다. 밝은 투광등이 정원을 환히 비추며 집 벽에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로라는 창가에서 보호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단풍나무 주위에 차단벽을 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렸다. 그 나무는 이상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니었다. 뿌리가 새어 나온 기름에 흠뻑 젖어 있었고, 그 유독한 액체가 줄기 속으로 스며들다가 내부 압력이 극에 달해 나무가 터져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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