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많이 떨어져 지내다
존 역시 현재 상황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현재 아주 중요한 일을 맡고 있고 많은 돈을 벌고 있었지만 뭔가 인생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뭔가“가 클로이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때때로 오랫동안 집을 비웠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기까지 몇 주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클로이가 사진이나 영상을 통한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 통화를 하면 존이 훨씬 쉽게 아내를 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는 이번 출장에서 이에 대해 한 번 강력하게 말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몹시 보고 싶었습니다.
존은 이러한 요구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 전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