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쓰라리고 거대한 법적 분쟁이 가족을 갈라놓았어.” 아티는 주름진 손으로 낡은 가죽을 쓰다듬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 쪽 가족들은 더 이상 이곳을 볼 수조차 없게 되었어요. 집 지분의 절반을 상대편 가족에게 팔아넘기고, 법적으로 성을 바꿔 인연을 끊은 뒤, 세 주나 떨어진 곳으로 이사 가서 새 삶을 시작했죠. 저는 그들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제 옛 정체성은 석고 속에 갇힌 채로 남겨두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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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집의 완전한 소유권을 매입했던 마크의 조상들은 수십 년 뒤 결국 그 부동산을 매각하고 같은 도시 내 다른 곳으로 이사했으며, 대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의 기원에 대한 기억을 서서히 잃어갔다.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바로 그 분쟁의 대상이었던 부동산이 래리가 방금 매입한 집이었다.
섬뜩한 긴장감은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기쁨으로 녹아들었다. 지갑은 한 가족의 잃어버린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고, 깨진 항아리는 마침내 갈라진 가계도를 치유해 주었다. 현대적인 집 리모델링을 통해, 증조삼촌의 잃어버린 청춘이 그의 얼굴을 닮은 소년에게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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