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가 덫에서 금속 공을 발견해 가게로 가져갔더니, 전문가가 깜짝 놀랐다!

랜디 에반스가 배를 몰고 북대서양의 회색빛 광활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동안, ‘씨 와스프’호의 디젤 엔진은 갑판 바닥을 통해 낮고 안정감 있는 진동을 전해왔다. 그가 갑판에서 홀로 일하며 오후의 마지막 게잡이 그물을 향해 배를 조종하는 동안, 바닷물이 유리창에 튀어 올랐다. 바다는 파도가 거세게 일고 있었고, 갑판원이 없는 상태에서 밧줄을 다루는 일은 힘들었지만, 랜디는 긴 하루의 일과 속에서 누리는 고요한 고독을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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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유압 윈치를 작동시키자 로프가 팽팽하게 당겨졌다. 갑작스러운 부하로 엔진이 삐걱거렸고, 케이블이 떨리는 동안 금속 팔이 아래로 휘어졌다. 랜디는 덫이 암초에 걸렸거나 무거운 점토에 빠졌다고 생각하며 스로틀을 줄였다. 한참 동안 윈치는 기어가 삐걱거리는 소리만 내며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마침내 케이지를 붙잡고 있던 무언가가 날카로운 튕김과 함께 풀려나갔다.

덫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랜디는 근육이 타는 듯한 통증을 참으며 그것을 배 위로 끌어올렸다. 젖은 다시마 덩어리 아래에 얽혀 있는 열두 개의 짙은 색의 둥근 물체들이 보였다. 그것들은 두꺼운 따개비와 붉은빛을 띤 껍질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다. 그것들을 빼내려는 시도는 악몽과도 같았다. 하나하나가 미끄럽고 무거웠기 때문이다. 세 번째 물체를 힘껏 잡아당겨 빼내려던 순간, 젖은 장갑에서 미끄러져 나와 배의 내부 선체에 쾅 하고 부딪히며 요란한 금속성 찌그러지는 소리를 낸 뒤 갑판을 가로질러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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