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놀랍게도 소녀가 깨진 부엌 창문을 통해 들어온 거예요. 세바스찬은 얼어붙었습니다. 그녀가 침입한 걸까요? 왜 자신이 살던 집에 몰래 들어온 걸까? 그녀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채 멀리서 지켜보던 세바스찬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엌 창문 너머로 세바스찬은 소녀가 마치 원래 있던 집인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냉장고를 열고 음식을 꺼내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그 남자가 그녀의 존재를 부정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너무나도 평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