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여동생을 만나 '내 동생이 아니야'라고 울었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모든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은

분만은 예상보다 길고 힘들었습니다. 제임스는 긴장한 얼굴로 간호사들이 서두르는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았습니다. 마침내 아기가 태어났을 때 수지는 창백하고 힘이 없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간호사는 "아기는 휴식이 필요합니다."라고 안심시켰습니다. "아기는 잘하고 있어요."

광고

분만실은 날카롭고 살균된 냄새가 났고, 모니터의 부드러운 삐 소리만이 정적을 깨는 유일한 소리였습니다. 안나는 여동생에게 줄 선물로 가져온 토끼 인형을 꽉 움켜쥐고 문턱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간호사는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허리를 굽혔습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