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캐롤린이 컴퓨터 앞에 앉을 때까지 서 있었습니다. “실제로 전화를 걸기 전에 세 번이나 전화를 걸 뻔했어요.” 그녀는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얹은 채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 일이 아니라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했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자고요.”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신 입장이었다면 알고 싶었을 거예요.” “보여주세요.”
그녀는 첫 번째 폴더를 열었습니다. 모니터에는 결혼식, 피로연, 늦은 오후의 햇살에 빛나는 식물원 등 레이가 알아본 이미지가 가득했습니다. 사진들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그 날을 함께한 것이 자랑스러웠고, 그 통로 끝에 서서 마침내 무언가를 제대로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