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식으로는 정의를 실현할 수 없을 겁니다, 롭.” 피터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충분히 빠르지 않아요.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아니고요.” 그는 작별 인사도 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기는 머그잔 옆 탁자 위에 납작하게 놓아두었습니다.
그는 한 시간처럼 느껴지는 시간 동안 그곳에 앉아 있었고, 하루가 계속되면서 바닥에 빛이 바뀌었습니다. 태피는 뒷마당에서 한 번 짖더니 조용해졌습니다. 그는 땅을 팔까 생각했습니다. 그냥 놔두는 거죠. 하지만 그 생각은 그의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