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황량한 기분으로 각 방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녀는 울고 싶었지만 울기에는 너무 무감각해졌습니다. 남편을 먼저 잃은 데 이어 속아서 집까지 잃게 되니 함께 쌓아온 모든 추억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아무것도 보지 않고 멍하니 앉아 모든 것을 순식간에 빼앗긴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를 믿었던 자신이 어리석었고 완전히 무력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웬은 마침내 긴장을 풀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웬이 몰랐던 것은 그녀의 불행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