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비밀 신호를 보내는 소녀(7) – 판사가 법정에서 멈추다

“메릿은 안정된 목소리로 “화재가 나기 전에 건물 안에 있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잠시 있었어요.” 헨슨이 대답했습니다. “그날 저녁 일찍 시스템 점검을 했어요.”

“9시 43분에요?” 메릿이 조용히 물었습니다. 그 질문은 마치 의사봉을 두드리는 것 같았습니다. 침묵이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부정이 아닌 부재, 죄책감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