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인도양을 은빛과 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고, 물결치는 수면은 모든 빛의 반짝임을 포착하고 있었습니다. 노아 레예스 기장은 헤드셋을 조정하고 아래 바다에 비친 수상비행기의 날개를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오른쪽에서 부조종사 제이미 말릭이 수평선만큼이나 활짝 웃으며 고도계를 두드렸습니다. “100번 비행입니다.” 제이미가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지상 승무원들을 위해 케이크를 가져온다는 뜻인가요?” 노아는 여전히 계기판을 살피는 눈빛으로 무미건조하게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