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재빨리 말했다. “아니, 케일럽이랑 같이 갔어.” 케빈의 이마가 찡그려졌다. “케일럽? 네 야생동물 친구?” 그녀는 일어서서 눈을 다시 숲을 살폈다. “저랑 같이 있었어요. 제가 새끼 고양이를 잡을 수 있도록 유인한 거예요.”
케빈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잠깐, 그… 괴물 말이야?” 리사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그놈은 빠져나오지 못했어요.” 케빈은 망설이지 않았다. “브랜든!” 그는 집을 향해 소리쳤다. “손전등 가져와! 숲 속에 누군가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