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으로 들어온 베티는 강아지를 바닥에 내려놓고 엄마를 올려다보았습니다. “스쿠비”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바네사는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녀가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그런 애정을 보인 것은 생전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스쿠비는 베티가 옆에 앉을 때까지 먹이를 거부했습니다. 바네사가 혼자 먹이를 주려고 하자 고개를 돌렸습니다. 베티가 옆에 앉은 후에야 베티가 곁에 있는지 확인하듯 천천히 조심스럽게 먹이를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