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었던 것 같군.” 선임 형사가 중얼거렸다. “최근에요.” 다른 형사가 그을음으로 검게 그을린 얕은 구덩이 옆에 쭈그리고 앉았다. “캠프파이어. 하루 전에 비 때문에 꺼졌어요.” 발로리언은 그 지역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가슴을 쓸어내리며 방수포 옆에 무겁게 앉았다. 지금은 그의 임무가 끝났다.
핸들러는 발로리안의 등에 안정된 손을 얹었다. “진정해, 친구. 찾았구나.” 마스티프는 느리고 지친 듯 눈을 깜빡였다. 형사는 이미 무전기로 무전을 하며 “감식반을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로 팀을 보내. 그가 개를 가둔 곳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는 개를 흘끗 쳐다보았다. “이 녀석이 방금 지도를 건네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