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공기에 달라붙을 정도로 짙은 긴장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원들은 진정제 총과 포승줄, 케이지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재커리는 모든 장비를 싫어했습니다. 데이지도 직원들이 목줄을 잡아당기자 혼란스러워하며 짖어댔습니다. 새끼들은 울부짖으며 철창에 부딪히며 필사적으로 따라오려고 했습니다.
재커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데이지의 옆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는 새끼들의 거친 눈빛을 돌아볼 수 없었고, 울음소리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데이지가 떨리지만 순종적인 자세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목이 터져라 격려의 말을 속삭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벽이 그들 사이를 막았을 때, 강철로 만든 배신감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