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은 병을 다시 새끼의 입에 밀어 넣었다. 이번에는 작은 턱이 작동했고 우유가 흘러나왔습니다. 손이 떨릴 정도로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다른 새끼들도 차례로 힘을 내며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벨라는 파수꾼처럼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수유가 끝나자 에단은 새끼 한 마리를 무릎 위의 수건으로 옮겼습니다.
벨라는 눈을 고정하고 가까이 몸을 기울였습니다. 그녀는 냄새를 한 번 맡더니 새끼의 머리에 코를 살짝 대었습니다. 작은 몸집의 새끼는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따뜻함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아마라가 쓰러진 후 처음으로 에단은 희미한 희망을 품었습니다. 다음 날 밤은 두 시간 간격의 수유, 끝없는 청소, 체중계와 메모로 가득 찬 공책 등 반복되는 일상의 리듬으로 흘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