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도착하자마자 캐서린은 조타실로 달려가 해상 경보를 발령하고 에버카고 보이저호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선박은 여러 번 목격되었지만 매번 잠시 정박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연료를 보급하기 위해 잠시 정박한 것뿐이었고, 컨테이너로 가득 차 있었음에도 승무원들은 화물을 거의 옮기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캐서린은 얼굴을 찡그리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선적 컨테이너를 실은 배가 정박 횟수가 적고 컨테이너를 다시 싣거나 내리지 않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