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 순찰정이 바위투성이 곶을 돌아, 최고 속도로 파도를 가르고 사방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왔다. “가만히 있으세요! 잡혔습니다!” 한 경관이 확성기를 통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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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선의 거대한 크기와 귀를 찢을 듯한 엔진 소리에 곰은 깜짝 놀랐다. 곰은 헤엄치던 도중 멈춰 서서, 점점 다가오는 알루미늄으로 된 선체와 번쩍이는 빨간 불빛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순찰선 뱃머리에는 두 명의 경관이 서서, 무거운 마취총을 물속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툭! 툭! 두 번의 공기압 소리가 물 위를 울려 퍼졌다. 밝은 노란색 깃털이 달린 두 개의 새 다트가 곰의 어깨와 목을 정통으로 맞췄다. 곰은 좌절감에 날카로운 포효를 내지르며, 고품질 진정제가 적정량 그대로 혈류로 쏟아져 들어오자 격렬하게 물보라를 일으켰다. 몇 초도 채 지나지 않아, 격렬하던 발버둥은 무겁고 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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