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은 천천히 움직이며 강아지를 불렀습니다. 하마는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았습니다. 니노는 고개를 들어 레크의 품으로 곧장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재회 후에도 하마는 떠나지 않았어요. 마치 새 친구가 정말 안전한지 확인하려는 듯 한 시간 가까이 물가에 머물렀습니다.
그날 오후, 레인저들은 하마를 보호 수역으로 조심스럽게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와 아기 하마가 나란히 잠든 모습이 마치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인 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을 본 사람은 아무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