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늑대를 따라 숲으로 갔다.

김지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가운데 그녀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 애썼다. 조용히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녀를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커지면서 숲이 그녀 주변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녀는 몸을 땅에 대고 자신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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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어둠 속에서 그것은 모습을 드러냈다. 다니엘라의 피가 얼어붙고 늑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는 숨을 쉴 수 없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은 도망치라고 외쳤지만 몸은 그 자리에 꼼짝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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